충전·유지비

전기차 충전비, 집밥·완속·급속은 한 달에 얼마나 차이 날까?

같은 전기차라도 집밥과 급속충전을 얼마나 사용하는지에 따라 한 달 충전비가 달라집니다. 실제 계산 예시로 차이를 확인해봅니다.

전기차 충전비, 집밥·완속·급속은 한 달에 얼마나 차이 날까?

전기차는 내연기관보다 연료비가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지만, 실제 전기차 충전비는 어디에서 충전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꽤 큽니다. 집이나 아파트에서 완속충전을 주로 하는 경우와 외부 급속충전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는 같은 주행거리라도 비용이 달라집니다.

충전비 계산은 어렵지 않습니다.

월 주행거리 ÷ 차량 전비 × 충전단가 = 월 충전비

예를 들어 한 달 1,500km를 주행하고 전비가 5km/kWh인 차량이라면 약 300kWh의 전력이 필요합니다.

충전 방식예시 단가월 충전비
저렴한 완속 충전250원/kWh약 75,000원
공공 완속295원/kWh약 88,500원
급속 충전348.4원/kWh약 104,500원
초급속 충전393.1원/kWh약 117,900원

같은 차량과 같은 주행거리라도 월 충전비가 약 4만원 이상 차이날 수 있습니다.

전비도 중요합니다

충전단가만 볼 것이 아니라 차량 전비도 확인해야 합니다. 월 1,500km 기준으로 전비 6km/kWh 차량은 약 250kWh가 필요하지만, 전비 4km/kWh 차량은 약 375kWh가 필요합니다.

대형 SUV나 고성능 전기차는 전비가 낮기 때문에 생각보다 충전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.

현실적으로는 완속과 급속을 섞어 씁니다

대부분은 완속과 급속 중 하나만 사용하지 않습니다. 예를 들어 완속 80%, 급속 20%를 사용한다면 앞선 조건에서 월 충전비는 약 9만원 초반 수준입니다.

집이나 직장에서 대부분 충전하고 장거리 이동 때만 급속을 사용하는 방식이 비용 측면에서는 가장 유리합니다.

전기차 구매 전에는 충전 환경부터 확인하세요 

전기차 구매 전에 차량 가격만 볼 것이 아니라 아래 세 가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

집이나 직장에서 완속충전이 가능한지, 한 달에 몇 km를 주행하는지, 급속충전을 얼마나 자주 사용할지입니다.

이 조건에 따라 실제 유지비가 크게 달라집니다.

한 줄 정리: 전기차 충전비는 월 주행거리뿐 아니라 전비와 완속·급속 사용 비율에 따라 달라집니다. 집밥 비중이 높을수록 유지비 절감 효과도 커집니다.